시작 자금을 한 종목에 다 넣지 않는 이유 — 시뮬레이션에서의 분산
252의 가상 시장에서 초기 배분을 어떻게 할 것인가. 집중과 분산의 실제 차이.
이 글은 252 게임 안의 가상 시장에 대한 것이다. 실제 투자 조언이 아니다.
첫 판에서 흔한 선택
처음 시작하면 대개 한 종목에 자금을 몰아넣는다. 오를 것 같은 하나를 골라 전액을 넣는 방식이다.
그 종목이 오르면 성적이 좋고, 내리면 그 판이 끝난다. 변동이 그대로 결과가 된다.
분산이 바꾸는 것
여러 종목에 나누면 개별 변동이 서로 상쇄된다. 큰 상승도 줄지만 큰 하락도 줄어든다.
| 배분 | 결과의 폭 | 특징 |
|---|---|---|
| 1종목 집중 | 매우 큼 | 판단이 맞으면 최고, 틀리면 회복 불가 |
| 3~5종목 | 중간 | 개별 실수를 다른 종목이 흡수 |
| 10종목 이상 | 작음 | 시장 전체 흐름에 수렴 |
게임에서 배우는 것이 목적이라면 3~5종목이 적당하다. 개별 종목의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으면서 한 번의 판단 실수가 판 전체를 끝내지 않는다.
현금 비중
전액을 투입하면 가격이 크게 내렸을 때 아무것도 할 수 없다. 일정 비율을 남겨두면 그 구간에서 선택지가 생긴다.
초반 배분 예시:
```
종목 A~D: 각 15~20%
현금: 20~30%
```
현금이 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, 대응 가능성이라는 값을 갖는다.
무엇을 기준으로 종목을 고를까
252는 실제 종목이 아닌 가상 기업이므로 외부 정보가 없다. 게임 안에서 얻을 수 있는 것으로만 판단해야 한다.
- 기업 정보 화면의 지표
- 차트 패턴과 거래량
- 섹터 구성
- 과거 흐름
섹터를 나누는 것이 분산의 실질적 효과를 만든다. 같은 섹터 4종목은 함께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, 종목 수만 늘린 것과 비슷해진다.
초반에 하지 않는 편이 나은 것
- 한 종목에 전액 — 회복 불가 상황이 만들어진다
- 매일 전량 교체 — 판단 근거가 쌓이지 않는다
- 기록 없이 진행 — 왜 그 판단을 했는지 나중에 알 수 없다
세 번째가 의외로 중요하다. 어떤 근거로 샀는지 적어두면 결과와 대조할 수 있고, 그게 다음 판의 자료가 된다.
판이 끝난 뒤
성적보다 왜 그렇게 됐는지를 본다.
- 손실이 큰 종목은 왜 골랐나
- 팔았어야 할 지점이 있었나
- 현금을 썼어야 할 구간이 있었나
이 확인이 없으면 여러 판을 해도 같은 패턴이 반복된다.
최종 수정 2026-08-28